옛날에 영화관에 가서 볼까 생각할 정도로 보고 싶었던 영화였는데 (사실 걍 영화관 가서 영화관 팝콘이랑 오징어 뜯고 싶었음) 갈 타이밍이 없어서 그냥 언젠가 보겠지 하고 내버려뒀는데 왓챠에 영화 뭐있을까-? 하고 봤더니 이게 풀려져 있어서 보기로 했음 처음에는 정말정말 배경이 아름다워서 감탄만 하고 봤음 이렇게 이쁘게 배경을 그리다니…하고 그리고 수족관 설정을 좋아해서 오 바다 관련 이야기구나 당연함 해수의 아이니까 아무튼 그렇게 재미있게 봤는데 점점점점점점 내용이 어엉? 하는 내용이 되어서 그냥 내게 남은거 - 아름다운 바다 작화, 요네즈 켄시의 노래가 되어버린 작품 근데 보니까 다른 사람들도 아름다운 작화만 보세요 스토리는 원작 안보면 난해합니다… 원작 만화는 어떤 느낌이길래 생각하면서도 지금 영화 다 본 감상으로는 오!!! 어렵다!!! 뭐라는지 모르겠다 싶어서 그냥 먼눈 중
근데 해수의 아이 뭔가 보기에는 아방가르드하게 함축되어 있는 내용이 바다와 임신 관련인 거 같아서 이게... 뭐다냐 싶음 하지만 연출이 임신과 출산인데 이래도 돼? 하는 중 사실 송이라는 말과 축제라는 말에 뭐 새로운 고래 새끼라도 태어나서 모두가 축하해주는 걸려나 했는데 생각했던 내용과 1000% 달라서 모름 그래서 바다의 아이는 왜 태어난거고 왜 소라는 갑자기 키갈을 갈긴거고 왜 운석가지고 싸운거죠 그것은 아무도 모른다...
좋았던 점은 남자아이가 신비로운 여자아이를 만나 이야기가 시작됨 이라는 전형적인 전개가 있는데 그걸 반대로 뒤집은 게 좋음 하지만 보이 미츠 걸도 걸 미츠 보이도 좋아해서 그것 밖에 말이 안나오네… 아무튼 바다 작화가 아름다웠다
이야기가 따듯해요 리디에서 완결이라고 해서 세트전을 하길래 뭐지? 하고 미리보기 보는 부분 봤는데 (1권 분량이 미리보기였음) 댓글도 꽤 호평이라서 나도 봐야지하고 사버림… 감상평은 따듯한 이야기였어. 솔직히 캐릭터 생긴거 보고 남주인공 수염 깍을려나? 하고 생각했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된 수염이라서 웃었음. 하지만 그게 잘 맞는거 같긴해. 사실 빵 관련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남주인공에게 사연도 있고 그래서 이게 대체 뭐고 왜 그 일은 접었는지 궁금해서 더 읽었는듯……
따듯한 이야기였어..... 근데 주변사람들 정말 개성 강해서 웃었음 ㅠ 그리고 여주인공이 좋았음 여차할땐 나선다는 면모랑 돈을 모아서 뭔가 계획을 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타입인점이 (전 돈주면 사고싶은거 그냥 홀랑 사버려서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의외로 따듯한 점만 보이는 만화인 줄 알았는데 현실적인 부분도 보여줘서 좋았다네요
해수의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