聲が聞こえる
코에가 키코에루
소리가 들리고 있어
泣き止んだ空に響く聲が
나키얀다 소라니 히비쿠 코에가
울음을 그친 하늘에 울리는 목소리가
心の的 射拔いた
코코로노마토 미누이타
마음의 과녁을 꿰뚫었어
君がいた夏
키미가이타 나츠
당신이 있던 여름을
追いかけ冬の終わりを行く
오이카케 후유노 오와리오 유쿠
뒤쫓으며 겨울은 끝을 향해 가고 있어
導いてくれるのはあの日聞こえた君の言葉
미치비이테 쿠레루노와 아노히 키코에타 키미노 코토바
나를 이렇게 이끌어 주는 것은 그 날 들려준 당신의 말
吹雪のにおい
후부키노 니오이
눈보라 향기
倍音に混ざった高周波
바이온니 마잣타 코-슈-하
배음에 뒤섞인 고주파
思い出がたくさんあるけど
오모이데가 타쿠상 아루케도
추억은 많이 있지만
振り向けばそれだけ遲れてしまいそうだから
후리무케바 소레다케 오쿠레테 시마이 소-다카라
뒤돌아보면 그만큼 뒤쳐질 것 같아서
闇雲にその道を進んだ
야미쿠모니 소노 미치오 스슨다
불쑥 그 길로 발걸음을 옴겼어
明日を祈りながら
아스오 이노리나가라
내일을 위해 기도하며
限りない 果てしない かけがえのない夢に驅り立てるのは
카기리나이 하테시나이 카케가에노 나이 유메니 카리 타테루노와
한없고 끝없는 소중한 꿈으로 가둬두었던 것은
眠れる野性なんだ
네무레루 야세이난다
잠들어 있던 야성이었던 거야
アテのない 飾らない 救いのない日日を
아테노나이 카자라나이 스쿠이노나이 히비오
앞날조차 없이 꾸밈 없고 구원 없는 날들을
步き續ける
아루키 츠즈케루
계속 걸어가고 있어
僕らは旅の子供だから
보쿠라와 타비노 코도모다카라
우리들은 '여행하는 자' 이기에
導かれているのか
미치비카레테 이루노카
이끌리고 있는 것일까
何かから逃げ續けているのか (終りなき世界)
나니카카라 니게츠즈케테이루노카 (오와리나키 세카이)
아니면 무엇인가로부터 계속 도망치고 있는 것일까… (끝없는 세계)
いつかたどり着いた時
이츠카 타도리츠이타 토키
언젠가 겨우 도착하게 되었을 때
夢の續きが見えるだろう
유메노 츠즈키가 미에루 다로-
꿈의 이어짐을 볼 수 있겠지
變わらない 怖れない 僕たちの强さ
카와리나이 오소레나이 보쿠타치노 츠요사
변함 없이 두려움 없는 우리들의 강한 힘
絶望からの始まり手にしたから
제츠보-카라노 하지마리 테니 시타카라
절망에서의 시작을 손에 넣었기에
忘れない 奪えない 遠い日の記憶
와스레나이 우바에나이 토오이 히노 키오쿠
잊지도 않고 빼앗기지도 않을 먼 날의 기억…
小さな骨が殘されてる尻尾
치이사나 호네가 노코사레테루 싯포
작은 뼈만으로 남겨진 꼬리
限りない 果てしない かけがえのない夢に驅り立てるのは
카기리나이 하테시나이 카케가에노 나이 유메니 카리타테루노와
한없고 끝없는 소중한 꿈으로 가둬두었던 것은
眠れる野性なんだ
네무레루 야세이난다
잠들어 있던 야성이었던 거야
頂上登りつめたクライマ-のように
쵸-죠-노보리 츠메타 크라이마-노 요-니
정상을 오른 등산가처럼
至福の場所へ いつかたどり着きたい
시후쿠노 바쇼에 이츠카 타도리 츠키타이
더없이 행복한 곳에 언젠가 도착하고 싶어
步き續けよう
아루키 츠즈케요-
계속 걸어가자
僕らは旅の子供だから
보쿠라와 타비노 코도모다카라
우리들은 '여행하는 자' 이기에
聲が聞こえる
코에가 키코에루
소리가 들리고 있어
泣き止んだ空の彼方で
나키얀다 소라노 카나타데
울음을 그친 하늘의 저편에서
君が待っている
키미가 맛테이루
당신이 기다리고 있어…
泣いてる君を連れ出してほら宇宙旅行に行こう
울고 있는 널 데리고 자 우주 여행을 떠나자
行き先は遥か遠い君の故郷の星
행선지는 아득히 먼 너의 고향의 별
狭い部屋の窓を開けて夜を切り裂けトランジスタ
좁은 방의 창문을 열어 밤을 가르는 트랜지스터
怖くないさ あれは君を迎えにきた電波
무섭지 않아 저건 널 데리러 온 전파
改札前で泣きだして電車の中でまた泣いて
개찰구 앞에서 울기 시작해서 전차 안에서 또 울고
きっともう君は僕の秘密に気づいてる
분명 이미 넌 나의 비밀을 눈치챘겠지
何十年前君が 不時着した海岸沿いの荒野
수십 년 전 네가 불시착한 해안가의 황무지
ここで最期の打ち上げだ
여기서 최후의 발사야
2099年、君は出会った日のまんま少しも歳をとらない
2099년, 너는 만난 날 그대로 조금도 나이를 먹지 않아
僕だけが年老いたんだ
나만이 나이를 먹었어
2099年、この命はもうすぐ終わるから どうせなら君と宇宙の果てを見たい
2099년, 이 생명은 이제 곧 끝나니까 이왕이라면 너와 우주의 끝을 보고 싶어
宇宙船の窓の外にもうもう立つ白い煙
우주선 창문 밖에 모이는 하얀 연기
その向こうに遠ざかる僕の故郷の星
그 너머로 멀어지는 내 고향 별
さよならもう未練はない 黄金の大地 青い海
안녕 이제 미련은 없어 황금의 대지 푸른 바다
涙が落ちるのも最期の見納めだ
눈물이 떨어지는 것도 최후의 마지막이야
2099年、君はこの地球上で 自分の星の言葉を呑み込んで重力に耐えた
2099년, 넌 이 지구 위에서 자신의 별의 말을 삼켜 중력을 견뎠어
2099年、この命が終わるころになって気づいてごめんね
2099년, 이 생명이 끝날 무렵이 되서 눈치채서 미안해
随分待たせてしまったね
꽤나 기다리게 했구나
形が違っても 言葉が通じなくても
모양이 달라도 말이 통하지 않아도
ここまで連れ添った ただそれだけが愛のすべてだった
여기까지 동행한 그저 그것만이 사랑의 전부였어
2099年 僕だけが年老いたんだ
2099년 나만이 나이를 먹었어
2099年、君は出会った日のまんま少しも歳をとらない
2099년, 너는 만난 날 그대로 조금도 나이를 먹지 않아
僕だけが年老いたんだ
나만이 나이를 먹었어
2099年、この命はもうすぐ終わるから どうせなら君と宇宙の果てを見たい
2099년, 이 생명은 이제 곧 끝나니까 이왕이라면 너와 우주의 끝을 보고 싶어